✨ 공부하며 성장하는 기록 공간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그만큼 배우는 즐거움도 큽니다.
틀리거나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지적해 주세요 😁
이 블로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githru-vscode-extension을 공부하고 기여한 내용을 정리한 공간입니다.
처음보다 성장해 있는 나 자신을 기대하며 꾸준히 기록해나가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에 참여하였다.
작년에는 체험형으로 Redis의 구조에 대해서 학습은 하였지만 실제 기여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올해 다시한번 신청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 합격하여 이번 발대식을 다녀왔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되었다. 비록 사진은 못찍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엄청 큰 전광판이
우리를 환영해주었으며, 지하에는 다양한 다과가 준비되어있었다.(커피까지 주는 지 모르고 커피를 사갔던...)
또한 드론을 통한 선물뽑기 기계와 어떤 게임(?)과 같은 것이 있어, 역시 SW관련 대외활동에 참여한 것을 실감하였다.
강연
발대식이 진행하였고, 주관 기관에 오프닝을 시작으로 발대식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글로벌 Maintainer의 강연이였다.
실제로, 외국 개발자의 강연을 처음들어서 압도당하는 것도 있었지만, 취준을 오래 진행해오고 있는 나에게는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주었다.
그 중에서는 Hype Curve에 대한 것이 있었다.
비록 오픈소스에 대한 것이였지만,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강연자님의 프로젝트를 요약하면
- 과대기대의 정점에 도달하려 애쓰는 과정에서 방향이 틀어질 수 있음.
- 환멸의 골짜기는 피할 수 없으며, 대비가 필요함.
이 것인데, 현재의 내 상황같아서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또한 국내 15년차 개발자분의 오픈소스의 대한 조언을 들었다.
기존 내가 오픈소스를 기여한 적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이 많았다.
테스트의 중요성, 파편화된 커밋, 커밋 메시지의 중요성 등.. 해당 부분들을 모두 지킨다면 훌륭한 컨트리뷰터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 오리엔테이션
그 이후 각 팀과의 만남을 가졌다.
멘토님과의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우리가 기여할 프로젝트의 개요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게 될 것인지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또한 멘티들의 3분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 오랜만이라 조금 낯설기도 하였지만, 각자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오픈소스 기여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곳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되었다.
또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는, 혹은 했었던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OSSCA를 하는 다른 이유(인적 네트워킹)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시간이였다.
후기
이젠 실제로 내가 기여를 할 차례이다. 내가 맡은 githru를 분석하면서 성능 및 기능 개발에 힘쓸 것이다.
처음 접하는 코드라 어렵고 낯설 수 있지만,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코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여자들의 커밋 메시지, 이슈 내용, PR 흐름 등을 분석하면서 프로젝트의 문화와 방향성도 함께 익히려고 한다.
이번 OSSCA 활동을 통해 단순히 기술적인 성장뿐 아니라, 오픈소스 생태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협업, 그리고 지속적인 학습의 자세도 키우고 싶다.